오늘은 약 8개월 만에 준비했던 3차 논문심사를 마쳤습니다.
3분의 내부 교수님들과 두 분의 외부 교수님들께서 바쁘신 시간을 내주셔서 ZOOM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.
코로나라는 큰 질병으로 인해 논문심사를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한 것은 또한 서로 간의 시간을 줄일 수도 있고, 또한 발표하는 사람에게는 직접 대면하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.
오늘 3차 논문심사를 마치고 숙제를 한보따리 받았습니다.
저는 논문심사에 회차별 진행해야 하는 단계가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.
3차 심사 때에 결론 및 한계점까지 이미 기술했더니, 교수님들께서는 조금 기분이 나쁘셨나 봅니다.
만약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박사논문을 앞두고 계시다면, 회차에 맞게 논문을 작성하셔서, 아니 만약 더 작성하셨더라도 그 부분은 빼고 심사위원 분들에게 제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
어쨌든 오부능선은 넘었습니다. 앞으로 2번의 심사만 통과하면 졸업할 수 있습니다.
중간중간 속상한 일도 너무 많지만, 그래도 저에게 주는 자양분이라 생각하고 달려가려고 합니다.
저는 머릿속에서 잊지 건 오늘 있었던 코멘트를 정리하러 가려고 합니다.
오늘 코멘트를 받은 후 제 머릿속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

